[동해시 맛집] 볶음 짬뽕과 레몬 탕수육이 맛있는 중식당 <만강홍>

만강홍

주소 : 강원 동해시 평원로 20 2층
영업시간 :
  (평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00)
  (토요일) 11:00 ~ 16:00 (라스트오더 15: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305-5644
주차가능 : 가게 앞 갓길 주차 가능

 

동해시 놀러 가서 무얼 먹을까 하다가 검색하다가 만강홍이라는 중식당을 알게 되었다.

나는 중식당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짝꿍이 좋아하다 보니 한 번씩 가서 먹게 된다ㅋㅋ

 

천곡동이 동해시 시내인거 같은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차가 많이 없었다.

완전 시내에 위치한 건 아니라 그런지 갓길 주차가 가능해서 바로 앞에 차를 댔다. 

도로가 조용하고 사람도 많이 없었는데 만강홍 앞에만 주차가 여러 대 되어있었고, 들어가 보니 시끌시끌 사람이 많았다. 

찾아보니 로컬 맛집 인거 같았다. 

 

역사가 굉장히 깊어 보이는 듯한 문구들이 보인다.

하지만 가게의 분위기와 꾸며진 인테리어와는 다르게 주방장님과 직원분들이 생각보다 젊어서 매칭이 안 되는 느낌이었는데, 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셔서 좋았다.

최상의 맛을 위해 정직한 재료로 정성껏 조리하겠다는 저 문구가 와닿았다. 

음식 역시 정말 맛있었기 때문이다!

 

웨이팅이 많아서 그런지 입구쪽은 기다릴 수 있는 의자와 칠판이 있었다.

입구를 들어가면 보이는 카운터. 굴짬뽕도 개시를 했는데 한정수량이라 우리가 갔을 땐 이미 다 팔리고 없었다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는데, 이쪽은 좀 가족모임같은 단체석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좌식엔 앉기 싫었는데, 다행히 테이블 한 자리가 남아 있었고, 우리가 앉자마자 우르르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했다.

주문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오래걸린다고 쓰여있었기에 앉자마자 2세트 A를 바로 주문했다.

 

먼저 레몬탕수육이 나왔다. 블로그마다 극찬이 있어서 내심 기대를 많이 해서 별로일 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는 탕수육이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무엇보다 탕수육의 크기가 잘잘하게 잘려있어서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정말 한입 크기여서 계속 들어갔다. 세트메뉴에 들어간 레몬탕수육이라 양이 적어 좀 아쉬울 정도로 계속 무한으로 들어감;

전에 파주에도 유명한 맛짬뽕집을 갔었는데, 그때 먹었던 탕수육이 정말 맛있었는데 식감이 매우 비슷하다. 

 

히히 드디어 A세트메뉴 완전체 사진! (레몬탕수육은 거의 다 먹음 주의)

 

볶음짬뽕은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동안 레몬탕수육으로 허기를 달랠 수 있어서 좋았다.

중간쯤 먹었나 드디어 나왔다.

볶음짬뽕! 색깔은 엄청 빨개서 매울까봐 걱정을 엄청 많이 했다. 

내가 한그릇을 다 먹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렬한 색깔만큼의 매운맛은 전혀 없었다. 마치 고추장과 케첩의 만남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면발이 특이해서 씹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매운맛 하나 못 느끼고 후루룩 계속 들어갔다.

참고로 나는 중국집 면발을 정말 안좋아한다. 특히 짬뽕을 잘 못 먹는다.

 

양이 아주 적당해서 각 볶음 짬뽕도 완그릇하고, 레몬탕수육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 남겼으면 뭔가 나중에 엄청 생각났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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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셨고, 동네가 한적하니 좋았다. 

붐비지 않을 시간에 간 것도 있지만, 확실히 로컬 맛집이라고 느낀 것이 관광객은 우리 밖에 없어 보였다..(오히려 좋아)

배부르게 먹고 만강홍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카페도 많고, 번화가가 나와서 2차 하기에도 좋았음.

재방문 의사 완전 완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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