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동해시 맛집] 망상해변 오션뷰 분위기 좋은 피아노 레스토랑

MULTI KIM 2024. 3.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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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변

망상해변 조형물망상해변

 

동해하면 보통 강릉이나 속초를 생각하지만, 이번에 동해시를 가보고 망상해변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망상해변을 보고 강릉으로 올라갔는데, 감흥이 없었다^^;

 

피아노레스토랑 오픈런을 하기 위해 일찍 도착을 해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어제는 파도가 좀 셌는데, 오늘은 잔잔하고 고요하게 파도소리만 들려서 힐링 제대로 했다.

 

 

피아노 레스토랑

주소 : 강원 동해시 동해대로 6270-18 2층피아노레스토랑
영업시간 : 11:30 - 21:00 (14:30 - 17:30 브레이크타임, 19:30 라스트오더)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33-534-3666(전화예약 가능, 창가 자리 사수가능..)
주차: 뒤편에 넓은 주차장 있음

 

오션뷰 레스토랑을 찾다가 발견한 피아노 레스토랑.

찾아보니 레스토랑 한 면이 다 오션뷰였다! 해변 바로 앞에 이런 가게가 있다니 꼭 외국을 연상케 했다.

보통 해변가엔 회센터라던지 해산물들이 많은데, 이곳은 아주 평화롭게 이탈리안 식당이 있다. 그래서 더 가고 싶었던 거 같다.

 

고요한 망상해변을 걸으며 11시 30분이 되길 기다렸다.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잠깐 해변을 구경하더니 어디론가 갔다. 

당연히 문이 해변가 쪽에 있을 줄 알았는데, 뒤편 주차장 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해변가 쪽 문에는 뒤에 출입문이 있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ㅋㅋ (아침이라 대충봄)

 

11시 30분이 되어도 아무도 없길래 뒤로 가보니 우르르 줄 서있는 게 아닌가.. 11시에 도착했는데 아쉽게 1등은 못해버렸다.

그래도 아슬아슬 가운데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어찌 알고 다들 예약을 하셨는지 창가는 벌써 만석이었다.

 

피아노 레스토랑을 갈지 말지를 바로 전날 저녁에 정했기 때문에 미처 예약을 못했다. 예약을 했으면 아마도 창가 쪽을 앉을 있었을 같다.

예약하는 방법을 아무리 찾아도 안 나와 있었는데 아마도 전화 예약을 하는 거 같으니 다들 참고하길 바란다.

피아노 레스토랑 창가 쪽 오션뷰

 

가운데서 창가를 봐도 정말 너무 아름답다. 멀리서 이렇게 꽉 차게 액자처럼 보는 것도 예쁜 거 같다.

모두 한 번에 착석했기 때문에 음식이 좀 오래 걸리거 같아서 후다닥 주문을 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갑오징어 먹물페투치네
살시차 프리아리엘리
레몬에이드

 

오픈 주방

 

내부는 길쭉하게 생겨서 한쪽은 오픈된 주방이 있었고, 창가 쪽을 따라 쭉 테이블들이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테이블들은 내 쪽에는 모여있었다. 테이블들이 다 넓어서 2인석인데도 전혀 좁다는 느낌을 못 받았다. 

오픈된 주방 쪽은 직원분들의 동선이 꼬이지 않게 하려는 건지 굉장히 넓었고, 인테리어가 고급졌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바깥 풍경도 보고, 요리조리 예쁘게 인테리어 된 내부도 구경하다 보니 음식이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물과 휴지

 

물컵 안에 티슈로 꽃이 피었는데 좀 꽉 끼어 보여서 안타까웠다. 그래도 직원분의 솜씨가 대단하다.. 저렇게 꽂긴 힘들듯.

기본 스낵

 

음식을 주문하니 간단한 스낵이 나왔다. 소스랑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고, 식욕을 돋우었다. 으으 이때 첫끼라 배가 아주 고팠다.

레몬에이드

 

레몬에이드와 오렌지에이드 중에 고민하다가 레몬에이드를 골랐다. 역시나 고급져 보이는 건 왜일까.

리코타 치즈 샐러드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우선 처음엔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나왔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빵이 정말 촉촉 쫀득하게 찢어지고,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근데 샐러드랑 리코타 치즈랑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치즈 또한 내가 먹어본 리코타 치즈 중에 최고였다.

이 샐러드는 자꾸 생각나는 맛이었다. 특히 빵이 진짜 최고.

갑오징어 먹물페투치네

 

그다음 요리는 대망의 갑오징어 먹물페투치네 이다.

오징어는 왜 이리 맛있을까. "오징어"란 단어에 꽂혀 바로 주문했다. 면을 직접 뽑는다고 했던 거 같은데 양념이 약간 김치찌개(?)를 생각나게 한다고나 해야 할까. 생각보다 조화가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다. 

톡톡 씹히는 오징어의 식감과 쫄깃한 면이 만나서 기분이 최고조에 달했고, 틈틈이 샐러드도 함께 먹어주었다.

 

2인 테이블이지만 테이블이 생각보다 넓다고 생각했는데 접시들이 크고 하나씩 들어올 때마다 불안했다. 다 안 들어가며 어쩌지..

살시차 프리아리엘리

 

나는 기존에 말했듯이 피자러버다. 피자를 이 세상에서 사랑한다.(근데 샤브샤브도 사랑함)

피자 안 시키면 서운할 거 같아서 제일 맛있어 보이는 뾰족 별 피자모양인 살시차 프리아리엘리 를 시켰다.

화덕에 구운 거라 그런지 정말 빵이 미쳤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함께 나온 빵과 비슷한 느낌이긴 했는데 피자 엣지는 고소하고 정말 쫀득했다. 꿀을 찍어먹고 싶어서 직원분께 요청하려다가 맛있어서 까먹고 그냥 다 먹어버림;

메뉴 전체

 

이렇게 시킨 모든 메뉴가 나왔다. 테이블이 비좁았다. 팔꿈치 쪽에 피클이 대롱대롱 겨우 있었다ㅋㅋ 

그래도 엄청 좁진 않아서 이렇게 저렇게 테트리스를 맞춰보니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전혀 불편하지 않았음!

후식

 

소식좌인 우리는 남길 수도 있었지만 맛있어서 접시에 있는 모든 음식을 다 해치워서 배가 불렀다. 배부른 와중에 디저트까지 주셔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테이블을 싹 치워주시고 예쁜 그릇에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갖다 주셨다. 

천천히 소화를 시키면서 또 바다 구경도 하고, 역시 오길 잘한 거 같다.

 

망상해변 시계탑

 

다 먹고 소화시킬 겸 또 해변을 계속 걷고 걷다가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탄 순간 너무 졸려서 그대로 30분을 잤다. 

피아노 레스토랑 음식에 무슨 짓을 하신 거죠? 정말 급 나른해지더니 스르르 잠에 빠졌다.

무엇에 취했는지는 몰라도 너무 잘 자고 일어나서 강릉과 횡성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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