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카페인샼>
주소 : 인천 남동구 인하로 511번 길 34 1층 카페인샼
영업시간 : 12: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전화번호 : 0507-1356-4528
구월동에서 점심을 먹고 예쁜 카페를 찾던 중 이색 카페를 알게 되었다.
궐리단길 쪽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걷고 있는데 딱 눈에 보여 들어가게 되었다. 이름에서부터 핫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짝꿍이 바다나 우주 이런 키워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먼저 발견해서 들어갔다.ㅋㅋ
전혀 카페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발견하고 보니 이렇게 힙할 수가.
사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밖에 보이는 우산 꽂이였다. 우산이 들어있어서 우산꽂이인걸 알게 된 건 안 비밀;
너무 귀엽지 아니한가. 카페 이름에 걸맞게 귀염뽀짝해서 하나 가져가고 싶을 정도였다.
안으로 들어가니 바다 분위기가 물씬 나며,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있었다.
컨셉에 맞게 잘 꾸며진 메뉴판과 메뉴들.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두 잔만 시키는 걸로.
나는 언제나 라떼다. 카페라떼가 맛있는 카페가 진짜 맛있는 카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ㅋㅋ (별거 없음 주의)
짝꿍은 시그니처 메뉴를 좋아하기에 "블랙 포레스트 체리샼"을 시키려고 했으나 HOT 밖엔 안된다 해서 아쉽게도 "바다소금샼"을 시켰다.
다른 손님들 먹는 걸 보니 "아쿠아샼"도 많이 시켜 먹는 거 같았다. 색감이 미쳤다.
케이크가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였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꾹 참았다.
테이블 조명빛이 파래서 꼭 바다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음료는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갖다 주셨다. (감동)
카페라떼 컵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맛있는 카페라떼.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바다소금샼은 크림라떼로, 우선 스푼으로 크림을 먹고 후에 커피를 저어서 먹는 거라고 설명해 주셨다.
정말 신기하게 크림이 짭짜리 했다. 휘휘 젓는 머들러가 캐릭터로 너무 귀여웠다. 완전 내 스타일.
짝꿍의 눈이 원래도 큰데 바다소금샼을 맛본 뒤 눈이 엄청 커졌다. (엄청 맛있고, 마음에 쏙 들 때 나오는 표정이다)
소품샵을 방불케 하는 듯한 느낌으로 여러 소품이 있었다.
귀여운 스티커도 있었고, 판매도 하는 것 같았다.
입구 쪽에 있는 드립백(?)은 이벤트를 하면 선물로 증정해 주는 거 같았다. 이벤트가 몇 개 있었던 거 같은데
정신없이 커피를 시켜서 먹느라 못했지만 다음에 가면 꼭 해서 받고 싶다.
총평
힙한 카페를 오랜만에 가보았는데, 컨셉에 충실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음료도 맛있고 비싼 편도 아니었다.
다만, 굳이 굳이 단점을 꼽자면 불편한 의자정도..
그래서 등을 기댈 수 있는 제일 안쪽에 앉았다^ㅠ^
나이 들수록 불편한 의자는 참을 수 없지만 인테리어와 잘 맞는 의자랄까..
특히 짝꿍이 좋아하는 컨셉이라 재방문 의사 완전 완전 있다. 다음엔 나도 카페라떼가 아닌 시그니처 메뉴 하나 시켜봐야지~
참,, 나는 화장실은 안 가봐서 몰랐는데, 짝꿍이 화장실을 갔다 오니 파도소리가 계속 나왔다고 한다. 소리가 너무 커서 살짝 부담스러웠다고 하는데 나는 들어보질 않았으니 그저 섬세함이 돋보인다며 감탄했다. 다음에 방문하면 가봐야겠다.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산 맛집] 와인/맥주 무제한, 모임 장소 뷔페 추천 <빕스> (0) | 2024.03.26 |
---|---|
[동해시 맛집] 볶음 짬뽕과 레몬 탕수육이 맛있는 중식당 <만강홍> (0) | 2024.03.25 |
[을지로3가역 맛집] 힙지로 술집 만선호프와 분위기 좋은 움푹 (1) | 2024.03.19 |
[인천 구월동 맛집] 피자러버들 다 모여라! <피자웨이브> (1) | 2024.03.18 |
[인천 맛집] 수림공원 중식당 코스요리 후기 (feat. 주차장 완벽 정리) (27) | 202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