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맛집]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닭칼국수 본점 <일산칼국수>

일산의 대표 음식점 일산칼국수!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467
영업시간 : 10:00 ~ 19:00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전화번호 : 031-903-2208
포장여부 : 포장가능
주차: 주차구역 완비 / 갓길 주차 (주차 요원)

주변에 일산에 사는 친구가 많은데, 일산칼국수 부심은.... 정말 대단하다.
심지어 일산에 살지 않아도 굳이 와서 먹는 친구도 있다. 
몇년 전에 한번 먹어봤는데 그 정도였나? 해서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항상 웨이팅이 있다고 해서 애매한 시간대인 4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장 2군데가 이미 꽉 찬 상태였고, 주차 관리해 주시는 분이 주택가 쪽 구역을 안내해 주셔서 겨우 댈 수 있었다. 
4시인데도 줄이 이렇게나 길다. 심지어 안에도 줄이 더 있다. 요즘 날이 많이 풀려서 기다리는게 어렵진 않았고, 한 30분 정도 기다린 거 같다. 여름과 겨울을 대비에 내부에는 에어컨과 난로가 구비되어 있었고, 꼭 놀이동산에 온 것 마냥 구불구불 대기줄을 서는 건 오랜만이었다. 

 

나는 사실 기다려서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치만 주변에 맛잘알이 많은데 다들 극찬을 했기 때문에... 기다렸다.

일산칼국수 영업시간은 오후 7시까지이다. 그래서 그런지 4시에도 사람이 많은가 보다. 
재료 소진의 경우 일찍 문을 닫을 수도 있나보다.

 

일산칼국수. 지역이름을 쓴 이름이라 그런지 여러 칼국수 집에서 일산칼국수라는 상호명을 쓸 것이다. 
그런데 본점 일산칼국수는 닭 육수를 베이스로 만드는데 그거까지 따라 하는 일산 칼국수집이 많은가 보다. 그래서 "본 업소는 가맹사업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가맹점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맛이 달랐다는 얘기를 몇 번 듣긴 했었다. 
나는 일산 사람은 아니지만 거긴 가짜라고 말해준 적이 있었다.

 

일산칼국수, 맛도 좋고 웨이팅 있는 것도 괜찮은데 가장 괴로운 건 좌식 테이블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그냥 앉아서 먹는 곳도 있지만 그 자리는 많지 않아서 거의 무조건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다. 신기신기

 

열심히 기다려서 안쪽까지 입성함!

드디어 일산칼국수를 맞이할 준비.

 

일산 칼국수가 얼마나 근본이냐면 메뉴가 하나뿐이 없다. 

심지어 가격도 착해 보인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 걸까? 음료수도 저렴하고, 요즘 물가 반영이 안 되어 있는 이곳. 이건 플러스 점수!

 

여기 김치를 다들 극찬했다! 뭔가 단짠단짠 한 느낌. 

닭칼국수와 아주 잘 어울린다.

 

드디어 나온 닭칼국수!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하고 있고, 조개가 한 4개 정도 들어가 있다.

국물이 엄청 진하고 묵직해서 한 그릇 뚝딱하면 배가 부르고, 김치도 계속 들어간다. 조화가 잘 어울리는 듯!

나는 한그릇 뚝딱하고 짝꿍이 꺼 면도 더 훔쳐먹었다. 짝꿍이는 대신 내 육수를 가져갔다. 내 스타일의 국물은 아니다.

 

테이블 자리 잡으면 신발을 가지런하게 정리해 주신다. 북적북적할 법도 한데 깨끗하게 잘 유지가 되고 있는 게 신기하다.

 

일산칼국수가 워낙 인기가 좋아서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따로 포장 판매 공간도 존재하는 거 같다. 포장주차칸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게 좀 귀여웠다. 

맛있어서 가족들도 먹이고 싶어서 포장주문을 했다. 먹는 도중에 주문을 하면 영수증에 적어주시고, 계산할 때 포장해 놓으신 걸 주신다.

아빠랑 언니가 먹었는데 사진이 없는 게 아쉽지만 다 먹은 걸 확인해 보니 조개가 듬뿍 들어있었다. 김치도 엄청 많이 주시고, 포장이 훨씬 혜자 같고 더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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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1. 일산의 대표 음식점 일산칼국수! 육수가 묵직하고 닭 베이스의 육수를 좋아한다면 완전 추천! 

2. 몇 없는 맛잘알들에게 인정받은 곳이다. (아주 주관적)

3. 주차구역이 많긴 한데 올 때마다 항상 붐빈다. 

4. 차로만 와봤어서 역 근처가 아닌 줄 알았는데 경의중앙선, 서해선인 풍산역이랑 가깝습니다!!

5. 방문보다는 포장이 더 매리트가 좋아 보이니 다음엔 꼭 포장해서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