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리단길 본점 정발가옥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대산로11번길 40-2
영업시간
(평일) 17:00 - 01:00
(주말) 16:00 - 01: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362-8220
주차가능: 건물 앞 주차 가능 (몇개 안 됨 주의)
일산주민이 인정한 분위기 좋은 맛집이라 퇴근하고 바로 가보았다.
위치는 저동초 후문(?)이라고 해야하나. 무튼 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솔직히 처음엔 무슨 이런 곳에 술집이 있지? 싶었는데
가자마자 그런생각이 싹 사라졌다. 분위기가 너무 좋고, 전혀 술집스럽지 않게 고급지고 따뜻한 분위기를 하고 있었다.
주택가라 조용했고, 주변의 공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어서 깔끔했다.
평일은 오픈시간이 오후 5시였는데, 5시 퇴근하고 바로 갔음에도 벌써 2,3 테이블은 사람들이 있었다.
일산주민이 처음엔 여기 테이블이 몇개 없었는데 인기가 많아져서 넓힌 거 같다고 했다.
테이블은 크게 7개 정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가방 놓을 곳도 준비해 주시고, 메뉴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해 주셨고 일행이 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음에도 재촉하지 않아서 너무 감사했다.
일산주민이 극찬한 해물 크림 짬뽕! 이건 고민하지 않고 주문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내가 느끼한걸 별로 안좋아함에도 살짝 매콤(?) 하기도 해서 계속 들어갔다.
일산주민도 올때마다 짬뽕 그릇을 설거지하듯 먹는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게 끝까지 국물까지 호로록해버렸다.
처음엔 앞접시에 야무지게 덜어서 먹다가 그 이후론 그냥 접시째 먹음^^
느낌이 니뽕내뽕 고급화된 맛이다. 국물이 나름 묵직해서 텀블러에 쟁여놓고 먹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건 대표 메뉴인 가옥 삼합!! 숙성회+백김치+차돌버섯볶음 콜라보가 나왔다.
숙성회가 정말 좋은 걸 쓰는지 맛있었다. 저 빛깔도 너무 이쁘게 세팅을 해주셔서 더 맛있게 먹었다.
고기와 버섯도 따끈하게 백김치랑 싸 먹으니 우욱 맛있었다.
음식이 나오면 설명을 해주시는데 김에다가 싹 싸 먹으라고 알려주셨다. 고추냉이까지 살짝 넣어먹으면 더 맛있다.
백김치로도 충분히 느끼함을 잡아주긴 하지만 그래도 주신 거 싹 다 찍어먹으면 존맛탱!
빠질 수 없는 술! 나도 술 잘 먹고 싶다. 이날도 찔끔씩 한병 살짝 안되게 먹은 거 같다. 히히
처음엔 논알코올로 시작함! 석류? 맛이 나는 에이드 느낌이었다. 양이 적어서 몇 모금 안 마셨는데 사라졌다 힝.
맛있게 먹고 있는데, 서비스로 마끼까지 주셨다!
이런 소소함이 우리를 감동시킨다.
논알콜로는 좀 아쉬워서 바로 레몬 하이볼을 시켜서 둘이서 나눠먹었다. 근데 알쓰라 금방 빨개졌다. 나는 언제쯤 잘 먹을 수 있을까.
그래도 맛있게 반잔을 다 먹음!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안주가 없었고 배가 금방 꺼져서(?) 추가로 하나를 더 시켰다. 해물 오코노미야끼!
가쓰오부시 춤추는 영상을 찍었는데 없어졌다. 막 한 거라서 엄청 춤추고,, 꼬불꼬불 먹으니 겁나게 뜨거웠다.
뜨끈할 때 먹을 땐 맛있었는데 좀 식으니 간이 세서 짰다.
총평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따로 없었지만 계속 테이블이 차있긴 했다.
이런 조용한 지역에도 우리처럼 검색해서 오는 사람들이 있고, 동네 사람들이 간단하게 먹을 수 분위기 좋은 감성 술집!
웨돔, 라페스타처럼 시끄러운 술집이 아닌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고 싶은 사람은 한 번쯤 와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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